이원면 당봉전망대에 기업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7호 탄생(태안신문 2023.06.08) > 언론보도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마을을, 잇다’ 사업으로 태안읍 반곡1리에 태양광전등도 설치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용렬)는 지난달 31일 이원면 내2리 당봉전망대 주변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7호를 조성한 가운데 꽃나무 식재와 함께 현판 기념식을 개최하며 자원봉사 숲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은 현대트랜시스 임직원이 ‘탄소중립 실천 걷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1억원의 후원금을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과 관련,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숲 조성사업은 2021년 보령, 아산, 예산을 시작으로 2022년 서산, 계룡, 홍성 등 6개 시·군에 숲을 조성했고, 올해 5월 31일 태안군 이원면 내2리 당봉전망대에 제7호 숲을 조성하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현대트랜시스 측 홍상원 전무를 비롯해 충청남도(자치안전실장 정한율), 태안군청(부군수 박경찬), 태안군의회(의원 김영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용렬), 이원면(면장 김은배)과 이원면 안상교 새마을협의회장, 이학재 이원면이장단협의회장, 적십자 이원면단위회(회장 조번상), 이원자율방범대(대장 최광명), 조복순 자원봉사단회장, 숲사랑연합회 태안지회(지회장 조한거), 차윤천 솔향기길 개척자 등 지역주민과 기업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앞서 자원봉사자와 기업직원들은 당봉전망대 일원에 자산홍, 핑크벨벳, 목 수국, 천리향, 동백, 라일락, 공작단풍 등 총 1730주를 함께 식재했으며,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 현판 제막식도 진행돼 자원봉사 숲 7호 조성을 축하했다. 
 
숲 조성사업에 참여한 현대트랜시스의 홍상원 전무는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 현대트랜시스의 ESG경영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 황용렬 센터장은 “숲 조성사업 7호를 태안군 이원면 내2리 당봉전망대에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숲 조성이 된 이 장소는 이원면과 주민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관리·점검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리하는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자원봉사 숲 7호가 조성된 당봉전망대는 태안군의 대표적인 탐방로인 솔향기길 1코스로, 많은 군민과 탐방객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숲 조성사업 홍보와 함께 아름다운 태안군을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안군자원봉사센터는 이에 앞선 지난달 28일태안읍 반곡1리(이장 문태룡) 청·장년회원들과 함께 독거어르신 등 마을의 17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전등을 설치하며 취약계층의 안전에도 애쓰고 있다.

이 사업은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주민주도적 안전마을조성사업 ‘마을을, 잇다’의 사업 중 하나로 야간보행을 하는데 조명이 취약한 지역의 어르신들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전등 설치 사업에 참여한 반곡1리 한석용 총무는 “청·장년회원들이 우리마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참하게 돼 밤에 길이 어두워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기쁘다”며 “전등의 불빛처럼 어르신들의 마음도 환하게 비춰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는 안전마을협약식을 체결한 동부여성자율방범대, 태안자율방범기동대와 함께 태안읍 반곡1리와 평천5리 마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범순찰활동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