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18일째 순항 중... 지역 사회단체 114명 등 ‘자원봉사’가 운영의 핵심
태안군과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장 18일 만에 누적 관람객 11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의 진짜 주인공은 화려한 꽃보다 그 뒤에서 땀 흘리는 군민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휴일 하루 10만 명 인파... 안정적 운영의 비결은 ‘사람’
박람회장에는 평일 400여 명, 휴일 450여 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교통과 주차, 환경 정비 등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새마을운동,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지역 사회단체 회원 114명이 진행요원으로 직접 참여하며 ‘군민이 만들어가는 박람회’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역시 매일 60~70명의 봉사자를 투입해 휠체어 대여 등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이들의 친절한 응대는 관람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일등 공신이다.
한 소녀가 박람회장에 설치된 티니핑에게 빵을 주면 웃고 있다. 백승일 기자 “일회성 행사 넘어 지속 가능한 치유 공간으로”
범군민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은 박람회 이후의 미래까지 내다보고 있다. 군과 협의회는 이번 박람회장을 일회성 행사장으로 두지 않고 매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충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은 기간 지원협의회와 함께 성공적인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안이 국내 대표 치유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일 bsi3339@naver.com
